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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재단 지역신문 지원사업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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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처 (116.♡.202.153) 작성일07-11-12 11:42 조회5,3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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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재단                                                    2007. 11. 5


『지역신문 지원사업의 성과 분석』발간

  지역신문지원사업이 시작된 지 햇수로 3년에 불과하지만 ‘지면개선’ 사업이나 ‘취재지원’ 등의 분야에 있어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언론재단(이사장 정남기)은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사업이 신문 지면에 어떠한 변화로 나타나고 있고, 지역신문 독자들은 지면 변화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역신문 지원사업의 성과 분석』을 최근 발간했다.
  이 보고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금지원을 받은 신문 독자는 구독하고 있는 신문에 대해 전반적인 ‘호감도’나 ‘만족도’, ‘신뢰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3년간의 지역신문 지원사업이 경영 수익의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아 이에 대한 신문사 내부의 만족도는 매우 낮았다. 특히 지역신문발전기금 선정 대상이 되기 위해 회사 내부의 개혁을 이룬 일부 신문사의 경우, 지역신문발전기금 선정 대상이 되기 위한 비용이 너무 컸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인천경기지역과 부산경남지역에서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은 신문과 그렇지 않은 신문의 보도 내용이 신문별, 시기별로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신문독자들은 지면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지역신문기금 선정 신문사 내부에서는 신문지면, 경영성과, 취재환경, 근무환경 등에 어떠한 변화와 성과를 이루었는지를 다루고 있다. 
  이 보고서의 참여 연구자들은 지역신문 지원사업 성과가 아직까지 지역신문의 장기적인 발전을 바라볼 수 있는 단계에까지 이른 것은 아니며, 앞으로 지속적인 기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지역신문사 자체도 보도 내용의 객관성, 심층성, 전문성, 관점의 다양성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지역신문 지원사업의 성과 분석』은 1부 <인천경기지역의 지원사업 효과>, 제2부 <부산경남지역의 지원사업 효과>, 제3부 <외국의 지역신문 지원정책과 지원효과>로 구성되어 있다.

 신 국 판 : 387쪽
 가    격 : 비매품
 내용문의 : 한국언론재단 조사분석팀(02-2001-7821~5)

<보고서 주요 내용 요약>

  제1부의 <인천경기지역의 지원 사업 효과>(이수범․박정의․하주용)에서는 ‘인천경기지역의 신문지면의 변화’, ‘인천경기지역 독자 조사’, ‘인천경기지역 신문사 임원진 심층 면접 조사’ 결과를 다뤘다.

  ‘인천경기지역의 신문지면의 변화’에서는 지역신문 발전 기금 수혜자로 선정된 경기신문, 경인일보, 인천일보 등 3개 일간지와 기금 지원을 받지 않은 기호일보, 중부일보의 지면 분석을 통해 지원 사업의 효과를 검증했다.
  분석 결과 경기일보, 경인일보, 인천일보 모두 기금 지원 후 기획기사 면이 증가했다. 경기일보는 지원 전보다 오피니언 면과 기획특집 면 비율이 증가한 것이 가장 돋보였다. 또 주 취재원으로 공식채널, 공식루트, 보도자료 등을 이용하는 비율은 기금을 지원 받지 않는 신문사들에게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보도 내용의 여론 선도 기능, 관점의 다양성, 심층성, 객관성, 지역성, 전문성, 선정성, 홍보성 등의 차원에서 분석했을 때, 기금을 받은 신문들과 그렇지 않은 신문들 사이에는 집단 간의 차이가 없으며, 기금을 받은 신문사들의 지원 전후에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보도내용의 객관성, 심층성, 전문성, 관점의 다양성 등의 확보를 위해서는 지역 언론인에 대한 장기적이고 체계화된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인천경기지역 독자 조사’에서는 인천일보, 경인일보, 경기일보 독자들을 대상으로 이 사업 시행 이후의 지면 변화를 평가하도록 했다. 그 결과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 이후 자신이 구독하고 있는 신문에 대한 호감도와 만족도, 신뢰도 등이 전반적으로 증가되었다. 또한 구독 중인 지역신문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도 역시 지원 이후 일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기지역 신문사 임원진 심층 면접 조사’에서 정부의 지원 사업이 실제 지원 대상자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지원 사업의 취지에 맞게 지원이 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경인일보, 경기일보, 인천일보의 임원진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하였다.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선정 대상 신문사들에게 지원금에 대한 희망은 경영 수익의 창출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난 3년간 지원금에 대한 경영 수익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낮았다. 특히 지역신문발전기금 선정 대상이 되기 위해 회사 내부의 개혁을 이룬 일부 신문사들의 경우에는 전체적인 경영 수익의 감소로 인하여, 지역신문발전기금 선정 대상이 되기 위한 회사의 손해가 너무 컸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수입 또한 증가하지도 않아, 경영 수익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낮았다. 기자재와 시설 지원에 있어서는 응답자에 따라 만족도가 높은 사람도 있었고 반대로 낮은 경우도 있었다.
  연수 프로그램에 대해 현재 편집국 중심으로 이루어진 연수 프로그램을 타 부서 사람들에게도 확대시켜 체계화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달라는 것과  연수 프로그램의 시스템 개선을 요구했다. 지역신문에 대한 구독률이 떨어지면서 지역신문의 소외계층 독자를 위한 지원에서는 응답자들 모두 불편함을 토로했다.

  제2부의 <부산경남지역의 지원사업 효과>(문종대․김연식․안차수)에서는 ‘부산경남지역 신문지면의 변화’, ‘부산경남지역 독자 조사’, ‘부산경남지역 신문사 임원진 심층 면접 조사’ 결과를 다뤘다.

  ‘부산경남지역 신문지면의 변화’에서는 부산경남지역의 5개 일간지(부산일보, 국제신문, 경남도민일보, 경남신문, 양산시민신문)를 분석대상으로 지원사업의 효과를 분석했다. 기금 지원에 따른 변화에 있어서 우선 가장 큰 특징은 기획기사와 같은 심층보도의 비율이 다소 높아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회사의 수익 규모나 인력과 관련해 편차를 보였다. 우선 수익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부산일보와 국제신문의 경우 기획기사에 대한 비율은 다른 경남지역 지원 대상 신문사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양산시민신문의 경우 주간지라는 특성상 기획면과 정치면에 대한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측정됐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수익 규모가 작고 편집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기금 지원은 기획취재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것으로 보인다.
  지면의 다양화 측면에서 경남도민일보의 경우 기금 지원 전후를 비교해 볼 때 스포츠면의 비율이 5.6%에서 9.1%로 대폭 늘어났으며, 경남신문은 지원 이전 5.5%이던 오피니언면이 지원 이후 9.7%로 늘어났다. 양산시민신문은 특히 기금 지원 이전과 이후 지면에 있어서 큰 변화가 발생했는데, 기획면의 경우에는 기금 지원 이전 3.2%에서 지원 이후 8.2%로 배 이상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이미 기존에 시스템을 정착시킨 부산일보와 국제신문에서는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기사의 접근법도 다양해졌다. 대다수 지면을 차지하던 기존의 통신사 기사 대신 자사 기자의 직접 취재나 인터뷰 등의 비율이 늘어났으며, 칼럼과 같은 외부필진의 기사도 비율이 소폭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자는 이와 같은 분석 결과들을 통해 볼 때 지역신문발전기금이 지역신문사에 미친 영향은 아직 큰 폭은 아닐지라도 다양한 방향에서 제시되고 있고, 특히 수익 규모나 편집국 인력이 영세한 지역 신문사에게 있어서 기금 지원은 보다 큰 효과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부산경남지역 독자 조사’에서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우선지원대상 신문사인 경남도민일보, 부산일보, 국제신문의 독자들의 평가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 이후 독자들의 지역신문에 대한 호감도, 만족도, 그리고 신뢰도는 전반적으로 증가하였다. 심층면접결과 기획기사의 변화 등으로 호감도와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를 내렸다. 신뢰도 역시 긍정적인 측면이 제기되었지만 전문성 부족으로 인한 신뢰성의 문제가 여전히 독자들로부터 제기되었다. 이러한 신뢰성은 신문사의 노력과 함께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독자들은 신문지면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하였으며, 특히 기획기사나 탐사보도와 같은 심층취재의 부문이 크게 향상되었음을 지적하였다. 편집스타일과 디자인의 경우 보기가 부드러워지거나 보기에 부담없는 편집, 그리고 일부 신문의 경우 보다 밝고 화려한 시각적 변화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기사의 다양성에 대해서 기획기사의 폭이 넓어진 점과 유익한 정보 역시 많아졌다고 평가되었으나 일상생활 정보나 권력 감시와 비판 기능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제기되었다. 독자들에게 가장 커다란 변화는 무엇보다 지역현안에 대한 심층보도의 가능성과 지역여론의 수렴 등 지역지의 역할이 향상되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정책대안제시와 일부 상업적인 접근에 아쉬움을 표시했다. 또한 지자체 홍보기사는 여전히 어려운 재정적 환경 속에서 줄어들지 않았다고 응답하였다.
  ‘부산경남지역 신문사 임원진 심층 면접 조사’는 부산경남지역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 대상사로 선정된 부산일보, 국제신문, 경남도민일보, 경남신문, 양산시민신문 내부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의 전반적인 효과 및 개선에 대해서 심층 면접을 실시한 결과를 보여준다. 언론사 내부 종사자의 공통된 견해는 지역신문발전특별법이 하루 빨리 일반법으로 전환되어야만 한다는 것이었다. 지금과 같은 한시법 체제 하에서는 장기적인 지역신문 발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실무자들의 주장이었다. 특히 3년 연속 지원을 받고 있는 신문사의 경우 기금지원의 부수적인 효과들이 지금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지원이 한시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단기적인 효과에 그칠 것이라는 게 주장의 요지였다.
  기금지원 사업의 가장 큰 효과로 두드러졌던 해외취재나 기획취재의 증가 이외에도 편집 시스템과 같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기금을 통한 원고료 지급을 기반으로 한 시민기자제도 활성화, 편집국 내부의 선의의 경쟁과 기자들의 소명감 향상을 토대로 기사의 질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턴기자나 프리랜서 지원 사업, 취재장비(노트북․카메라․웹서버 등) 지원 등은 대부분의 면접대상자들이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부분에 관한 효과는 비단 편집국 인력이 열악한 소규모 신문사에 제한되는 것이 아닌 공통된 견해였다. 이 외에도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기금지원과 함께 요구한 ‘독자위원회의 구성’은 신문의 객관적인 평가에 중요한 잣대로 작용하고 있었다. “독자위원회가 신문의 유일한 평가 도구”라고 표현할 정도로 독자위원회가 신문의 질적․양적 개선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기자 재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편집, 취재, 탐사보도, 동영상 취재 등 기자 재교육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실무 중심이라 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연수 붐을 일으키기도 한 이런 연수 프로그램은 공부하는 기자로서의 자세를 갖도록 하는 데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하지만 이런 호평들에도 불구하고 취재인력이 부족한 신문사들의 경우 연수 참가로 신문제작에 다소 애로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금지원 사업 이후 경영성과 개선과 관련한 부분에서는 그다지 긍정적인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특히 매출규모가 큰 신문사의 경우 연간 매출액이 수백억 원에 달하기에, 수억 원의 지원금이 경영성과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고 있었다.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신문사의 경우에는 다소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답했다. 그러나 기금지원 사업 중 융자지원사업과 경영컨설팅사업의 실효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부산과 경남의 신문시장 크기 및 신문사의 규모, 동일 시장 내 신문사 경쟁구조 등의 차이로 인해 지원효과에 있어서 차이가 나타나는 부분들도 있었다. 부산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신문시장이 큼에도 불구하고 부산일보와 국제신문 2개의 신문사가 시장을 분할하고 있어 시장이 안정되어 있다. 반면에 경남의 경우 경남신문을 제외한 다른 신문사들은 역사가 짧고 지역 내 인지도도 낮을 뿐만 아니라 신생 언론사들의 난립과 이들 중 일부의 비정상적인 영업으로 신문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시장구조를 갖고 있었다. 이런 시장구조의 차이로 인해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 사업에 대한 효과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이런 차이는 근무환경 개선효과, 신뢰도 개선효과, 경영여건 개선효과, 홍보효과 및 인지도 개선 등에서 차이를 나타냈다. 

제3부 ‘외국의 지역신문지원 정책과 지원효과’(서명준․심영섭)에서는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북유럽 국가 중 스웨덴과 노르웨이의 신문지원 정책 실시에 따른 효과를 다뤘다.

  ‘스위스의 신문지원 정책과 지원효과’에서는 국가의 편집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언론사에 간접지원을 고수해 온 스위스의 지원정책을 다뤘다.
  스위스 연방공화국에는 신문법이 없으며 우편법과 우편법 시행령에 따라 신문발송료 지원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우편법은 인쇄매체의 다양성 보장을 위해 정기구독 신문 및 잡지의 발송요금을 할인해주고 있다. 신문발송료 할인 혜택의 기준은 △발행주기 △중량 △판매부수 △판형 △편집기사 비율 등으로 규정되어 있다. 우편법 시행령은 발송료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기간행물의 기준을 분기별 최소 1회(연간 최소 4회) 이상 발행해야 하고, 중량은 1kg을 넘지 말아야 하고, 최소 1,000명의 정기구독자가 확보되어야 하고, 사업이나 광고를 목적으로 하지 않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최소한 15%의 자사 편집기사 비율을 유지해야 한다. 우편법 시행령에 근거한 신문발송사업규정은 신문 발송료 지원 혜택을 발행주기에 따라 5등급으로 분류하여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스위스는 언론사 합병 등을 통한 인쇄매체시장의 자본집중이 심화되면서 이러한 간접지원제도가 중소 대안언론의 경영 상태를 호전시키기에 역부족이라는 비판과 함께 이에 대한 정치권 및 관련 업계의 대안 마련에 힘쓰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신문지원 정책과 지원효과’에서 지난 2004년 개정된 신문진흥법에 따라 지원사업 규모를 더욱 확대, 언론의 외적 다양성뿐만 아니라 언론의 내적 다양성을 위한 지원 사업을 확대하는 등 오스트리아 정부의 일관된 신문지원정책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러나 신문진흥법에 따른 직접지원정책이 경영난으로 인한 신문사의 폐간 및 종간 위기를 감소시키는 데에는 기여했으나 이러한 신문출판그룹 소유의 신문사에도 신문 지원금이 지급되고 있어 오스트리아 일간신문시장의 자본집중을 해소하는 데에는 역부족임을 보여주고 있다.
  개정 오스트리아 신문진흥법에 규정된 신문수준 향상 및 미래보장을 위한 지원금은 △신문사 자체 언론인 재교육 △언론인 교육기관 △해외특파원 △신문열독 △신문 관련 연구프로젝트 △프레스클럽 지원 등으로 나뉘어 지급되고 있다.  신문진흥법 개정 이전에는 언론인 교육기관(비영리)에만 지원 혜택이 주어졌으나 개정 신문진흥법 제2조에 규정된 일반적 지원조건을 충족하는 일간・주간신문사에 한하여 신문사 자체 언론인 재교육 과정에 최고 2만 유로의 지원금 또는 총 경비의 3분의 1이 지급되고 있다.
  오스트리아 신문진흥법은 일반지원조건을 충족하는 신문사에 한해 연간 최대 4만 유로 또는 파견비용의 최대 50%에 해당하는 해외특파원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 지원금은 소수 일간신문만이 해외특파원을 운영하고 있고 주간신문은 해외특파원을 파견하고 있지 않아 사실상 소수 일간신문만이 지원혜택을 보고 있다.
  ‘북유럽의 신문지원 정책과 지원 효과’에서는 신문기업에 직접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노르웨이와 스웨덴의 경우 저널리즘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노르웨이는 특히 정부지원을 바탕으로 질적인 저널리즘을 강화하기 위해 편집부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편집부에 대한 투자는 더 많은 기자의 채용을 통해 수준 높은 논평과 기획기사의 생산으로 연계되고 있다. 일부 기업은 이러한 콘텐츠를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제2, 제3의 시장에 보급함으로써 창구효과를 기대하기도 한다.
  스웨덴의 경우에도 정부의 지원은 경영주들이 회사에 재정위기가 발생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인력감원의 충동을 버리게 만드는 효과가 있으며, 동시에 편집국 개편과 경영혁신 방안을 제시할 경우에는 추가지원을 함으로써, 질적 저널리즘을 실현할 경우에 인센티브가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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